<포리너> 추억에서 기억으로 돌아 온 성룡
액션 영국 / 116분 / 2018. 2. 7 개봉 |
매체 | 유저 평점 (명) | 전문가 평점 (명, 사람) |
네이버 | 7.59 (465) | 5.67 (3) |
왓챠 | 2.9 (4,524) | |
IMDB | 7.0 (93,446) | 55 (23) |
네이버 평점은 10점 만점.
왓챠 평점은 5점 만점.
IMDB 평점은 10점 만점에 전문가 평점은 메타크리틱에서 제공하는 비평 리뷰를 바탕으로 매겨지며 100점 만점입니다.
줄거리
런던에 살고 있는 평범한 가장인 '콴'(성룡)은 의문의 폭발 사고로 딸을 눈앞에서 잃는다. ‘콴’은 자신의 딸이 죽은 사고가 테러조직과 관련이 있음을 눈치채고 경찰을 찾아가지만 기다리라는 형식적인 대답만 듣게 된다. 답답한 ‘콴’은 딸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고자 고위 정부관료인 ‘헤네시’(피어스 브로스넌)를 찾게 되는데 무시만 당하게 된다. 더 이상 기다릴 수 도, 참을 수 도 없는 아버지 ‘콴’은 결국 스스로 범인을 찾기로 결심하고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하며 거대한 권력에 맞서 싸우는데…
(출처 : 왓챠)
이제는 정말 추억의 스타가 되어버렸지만, 어렸을 때만 하더라도 '액션 영화'의 대명사는 성룡이었다. 영화의 내용은 제쳐두고라도 성룡이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기억에서 추억이 되어버린 스타의 상대적 신작 영화 <포리너>를 발견하고는 반가운 마음에 냉큼 재생 버튼을 눌렀다.
영화가 시작되고 주름진 얼굴과 희끗희끗 새어 버린 성룡의 모습을 보니 짠한 감정이 흘러나왔다. 활력넘치고 유쾌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노쇠한 노인으로 나오니 그럴만도 하다. 성룡은 영화의 설정상 특수부대를 은퇴한 60대 노인으로 나오는데, 어쩐지 성룡의 일대기와 닮아 몰입감이 대단하다.
과거에는 재치 넘치는 몸놀림으로 상대방을 놀리는 듯한 액션을 보여줬다면, 이제는 노련함과 원숙함으로 상대의 움직임을 꿰뚫는 듯한 한발 앞선 액션을 보여준다. 영화의 내용도 비슷하니 마치 리암 리슨의 동양 버전 <테이큰>을 보는 느낌이 든다. 액션과 더불어 연기 또한 노장의 역량과 저력이 느껴지며 상대역으로 출연한 피어스 브루스넌도 마찬가지다.
성룡의 색다른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치 오랜만에 시골에 사는 할아버지를 만난 것처럼 반가운 영화다. 낯선 모습과 익숙한 모습이 만들어 내는 액션이 짠한 감동 액션이라는 새로운 감정을 선사한다. 줄거리나 연출이 성룡에 대한 아련한 추억과 앞으로 만들어 내는 기억에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역할을 다 하니 꽤 볼만한 영화라 할 수 있다.
첨예한 인물들의 구도와 잠자는 용처럼 진중해진 성룡의 모습은 나쁘지 않다 _쿠퍼쿠퍼 (왓챠 이용자) |
성룡과 하드보일드의 성공적 결합 _박지훈 (평론가) |
같이 보면 좋은 영화
지금 봐도 재밌는 성룡 영화
라이너의 컬처쇼크 님의 리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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